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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토론교실/2017여름방학

프레드릭-청소년 토론교실1-2017.7.25

by yogurtpro 2018. 1. 11.

2017 서대문도서관 청소년 토론교실-중학교 2학년 토론내용입니다.
- 참석인원은 3명이었습니다.

■  수업전
- 참석자 기다리기
- 참가 계기 talk (본인신청, 어머니 신청)
- 기다리는 동안 프레데릭 읽음

■ 자기소개/ 독서토론이란/ 토론형식 / 독서법/저자소개
                
▶ 참석자 자기소개
- A4지를 세칸으로 접어서
 내가 좋아하는 것, 되고 싶은 것, 나를 상징하는 동물을 쓰고 발표

- 발표 후 참석자들이 발표 잘한 사람을 지목하여 상품수여하겠습니다.
-> 자기소개



  발표 잘한 친구 한명 ,   칭찬을 잘한 친구 한명을 선정함

-> 하지만 참석자가 세명이니 모두가 사탕을 나눠가짐.



 독서토론의 의의 안내.

 -독서토론은 내 느낌을 말하고
- 다른 사람의 느낀 바를 알아가는 과정임.

▶앞으로 
책을 읽을 때
    - 다 읽고 책의 별점을 매겨보세요.

   - 인상깊은 부분을 발췌 하세요.( 포스트 잇으로 표시)
   -자신이 그 부분을 발췌한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레오 리오니 (지은이) | 최순희 (옮긴이) | 시공주니어 | 2013-12-20 | 원제 Frederic

 저자를 소개합니다.

-저자는 예술적인 집안 분위기에서 성장함
-예술감독 등의 일을 하다가 50이 가까워졌을 때
 기차에서 분주한 손자를 조용하게 하기 위해
 잡지를 뜯어 만든 <파랑이와 노랑이>가 그림책으로 출간되었고 상을 수상함.
-다양한 기법을 사용했으며, 주제는 공톰점이 있슴- 자기의식,배려,공동체의 삶 등 임.


■ 토론 시작 (10:35)

[1] 책에 대한 별점과 이유






 



▶ 4점-  가볍게 읽기 좋다. 내용이 간단하다. 들쥐라는 소재가 흥미로웠다.
▶ 4점 - 그림이 귀엽다. 앞부분에서 프레드릭이 귀찮아하는 걸로 봤는데 아니었다.(반전)
             선생님이 자기소개에서 망상을 좋아한다 했는데, 주인공 프레드릭이 선생님과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4.5점- 이 책은 끝부분이 이해가 안가서 4.5점을 주게 되었다.(점수를 높게주는편)
            종이를 찢어붙인 형식이 흥미로왔고
            일을 안하는 것인줄 알았던 프레드릭이 
            나중에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했다는 내용이 인상깊었다.


[2] 인상깊게 본 장면이나 대사는?


 ▶햇살을 모으고 있는 장면 - 이야기를 모은다는 것은 이해가 되었지만 이야기를 모으는것은 이해가 안 됐다.
    그러나 나중에 겨울, 돌담이 어두웠을 때 프레드릭이 햇살에 대해 말하자 환해진다.
     그 장면을 보니 앞부분이 이해 되었다. 
프레드릭


▶마지막 페이지. 
 - 쑥스러워 하는 프레드릭의 모습이 귀엽다.

▶들쥐가족이 프레드릭의 이야기를 듣는 장면
   - 들쥐가족은 양식을 모았다.
   - 이 장면은 들쥐가족이 양식을 모을 때
    프레드릭이 준비한 결실을 나누은 장면이기 때문이다.

[3] 여러분에게 프레드릭의 햇살, 색깔, 이야기와 같은 의미를 갖는 것은 무엇인가요?

▶(햇살, 색깔, 이야기의 의미를 말해보라는 것으로 이해하고 발언)
  이야기는 친구인것 같다. 혼자서 밥을 먹으면 배는 부르지만 외롭다.
  그런데 밥을 같이 먹으면 즐겁다.
  색깔은 겨울을 극복하게 해준다.
  햇살은-겨울에 논이 오는데, 햇살은 눈을 녹일 수 있다.
▶게임이다.-가상현실에서 또 다른 나를 만난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이어폰으로 집에서 노래를 들으면 낙서하는 것이다.
▶얼마전 성당에서 맡은 일을  빼먹으려 한 것 때문에 엄마와 갈등이 있었다.
  그때 자전거를 타고 한강에 갔다왔다.
  땀을 흘리며 몸을 쓰면 기분이 좋아진다. 
나에게는 이것이 그런 일인 것 같다.

[6] 다른 들쥐들이 양식을 모을때 양식을 모으지 않는 프레드릭의 태도에 대해

▶개미와 베짱이 이야기를 예상했는데 아니었다.
-프레드릭이 놀거나 자는게 아니었다. 가족들에게 도움이 되었다.
 뒷이야기가 그와 달랐다.
▶프레드릭은 꼿꼿이 자기 길을 가는 나그네와 같다고 생각했다.
▶남이 하는 그대로 하지 않고 자기가 원하는 걸 하는 것이 좋아보였다.


☞ 추가질문: 그렇다면 내 주변에 실제로 프레드릭같은 친구가 있다면 어떨 것 같은가?
▶싫을 것 같다. 혼자 딴짓을 하는 친구가 있었다.
  그친구는 얼마전 팀으로 발표 하는 과제를 할 때 옆에서 영화만 봤다.
  우리가  A를 받았는데 별로 한 것도 없는 아이가 잘 받아서 속상했다.

찬반 선택
* 본인 의견이 49% :51% 라고 하더라도 되도록 찬/반을 선택해주세요.

[1]프레드릭을 가만히 놔두는 들쥐가족에 대한 생각?

▶공감하기 어렵다.
-양식을 분배하게 되는데, 공평하지 않기 때문이다.
▶공감하기 어렵다.
-공동체에서 함께 일을 안하면 벌을 받아야 한다.
▶나는 공감한다.
-우리반 애들은 체육시간만 빼고는 
다른시간에는  잠자는 아이 1/3, 공부하는 아이 
1/3,  떠드는 아이가 1/3이다.
이건 나에게 꽤 익숙한 상황이다.
축구할 때 몸이 힘든 아이는 그 자리에 가만히 서 있기도 하는 등, 저마다 사정이 있다.
나도 프레드릭이 될수도 있고, 들쥐가족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 프레드릭이 가만히 있었던 것은 아무 것도 안한 것인가?
▶아무것도 안한 것은 아니다. 
 축구할 때 인원수를 채운 것도 하는 일이 있는 것이다.
 11명이라는 인원을 채우지 못하면 축구경기자체가 열리지 못할 때도 있다.

▶사실 프레드릭이 쉬었던 것인데 
  나중에 질문을 받고 나서 즉석에서 대답한 것일 수도 있다.

프레드릭이 그러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현실에서는 그래도 일은 같이 해야 한다는 의견이네요.
여러분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네요.

▶ 눈에 보이지 않는 결과물이 가치가 없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것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그 정도가 되어야 정당성이 있다.)

[3] 프레드릭/개미/베짱이 중 자신이 끌리는 것

▶ 나는 프레드릭에 끌리지만 개미가 되어야 한다.

 열심히 일해야 하니까 개미가 되어야 한다.
  미래를 준비해야 하기 때문이다.
▶베짱이가 끌린다.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데 오늘을 즐기면서 사는게 좋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개미의 길을 가야하지만 준비해야 한다.
   하지만 내 행동은 베짱이에 가깝다.

■ 오늘 토론중 인상 깊었던 말은?
▶자신이 프레드릭과 개미의 중간상태라고 한 친구의 말이다.
  나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다른 친구가 공동체에 힘을 보태지 않으면 벌을 받아한다는 말을 했을 때이다.
나는 지금 엄마와 갈등 중이다. 잘못한 일 때문에 
벌을 받아야 하는 상태인데 
'
벌'에 대해 친구가 말하니까 그 생각이 딱 났다.


▶토론진행자님의 자기 성격을 말한 것이다.
뱀에 비유해서 자기 성격을 잘 설명한 것 같다.


■ 토론에 대한 소감은?

▶ 처음엔 어색했다.


-그러나 지금까지와는 다른 프로그램이었다.
그동안에는 찬/반 으로 나뉘어 자기 말만 하다가 돌아갔었는데
그렇지 않아서 재미있었다.
-그림책이어서 그런 것 같기도 하다.


▶책을 다양한 광점에서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생각보다 재미있었다.
-어릴 적에 봤던 책을 보게 되어 감회가 새로웠다.

네 오늘 토론을 잘 마쳤네요.
끝으로 한가지만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림책 읽는 법 설명
그림책은 그림도 말을 하는 책입니다그만큼 글로 쓰여져 있지 않은 이야기그림도 굉장히 중요합니다.

-겉표지 앞면을 살펴보면 프레드릭의 앞모습, 뒷면에는 프레드릭의 뒷모습이 있습니다.

속표지에는 프레드릭이란 글씨가 잔뜩 써있습니다어떤 의미일까요?

프레드릭이 눈을 감고 있지만 꼬리가 서있습니다.

들쥐 가족이 양식이 떨어졌을 때 꼬리가 내려가 있지만 프레드릭의 양식을 나눌 때는 꼬리가 서있습니다.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그림으로도 나타나므로 그림책을 볼 때는
그림을 눈여겨 보시길 바랍니다.

레오 ・ 레오 니 프레드릭 찻잔 (320cc) (조금 변하면서 한 쥐의 이야기 05P03Sep16


■ 다음수업 선생님이 다음에 토론한 책을 간단히 안내함.
짧은 단편소설인 <나무를 심은 사람>이 전세계 13개국의 언어로 옮겨져 읽히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지 여러분 궁금하지 않나요오늘 독서토론의 즐거움을 다음 시간에 다시 한번 느낄 수 있게 꼭 책을 읽어 오시면 좋겠습니다마지막 차시의 <동물 농장>의 경우 책이 두께가 있으니 <나무를 심은 사람>을 빨리 읽고 바로 시작하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다음시간에 다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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