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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토론교실

당나귀는 당나귀답게(2018.10.31)

by 책이랑 2018. 10. 31.

■ 당나귀는

1. 별점은?

  * 3/ 3.5 /2.5 /3 / 4
우화인데도 뻔하다는 느낌을 주지만 독재라는 시대를 감안한다면 좋은 작품이라 생각되기에 4점이다.
 우화인데 유머 코드 외에 마지막에 하나를 던져주는 무언가가 있어야 한다.
▶ (배경을 고려할 때는 잘 모르겠지만 )
어쨌든 현재에는 잘 와 닿지 않는 내용이라 낮은 점수

~ 답게라는 메시지가 불편하다. 
- (틀이라는 것을 강하게 의식하기에 그런것 갈기도 하지만)

▶ 반전을 기대했으나  없다. 결국 무슨 얘기인지 모르겠다
- "기발한 상상과 통쾌한 웃음" 이라는 책표지의 소갯말에 공감 못함

 표면에 드러낸 풍자가 와 닿지 않았다.  우화인데 재미있지 않다.
정치의 모순을 집약적으로 보여주어 정치교육효과가 있는 듯.
-어떤 식으로 권력에게 당하는지, 왜 벗어나지 못하는지, 어떻게 해서 
잘못 결정하게 되는지...
1900년대를 잘 묘사함


(2) 인상깊은 장면
 p. 63
사람의 역할을 사람에게 하지만 사람은 서커스가 아닙니다.
- 말도 안되는 일을 강요한다.

중국 서커스 보며
억지로 제도화 하는 게 그렇다

[9] 모래성 아저씨가 갑자기 즐거워하는 이유?
 평가가 없어서
- 또한 모래성 쌓기는 순간을 즐길 수 밖에 없는 일인데 아저씨는 모래성에 집착함.
- 멋지게 무너지는 게 모래성 쌓기의 하일라이트
- 아저씨등의 현대인이 성과를 내야 한다는 것에 대한 강박을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줌. 

 김영하 작가가 강연회에서 모래성 쌓기를 쓸모 없는 것에 비유하면서
소설의 쓸모도 그 쓸모 없음에 있다고 함
- 그러나 소설은 도덕적판단이 아닌 인간의 "실존"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함
- 인생 자체가 모래성 쌓기처럼 풍파와 무너짐이 있는 거라는 뜻으로 해석할수도 있다.

▶ 아저씨는 타인의 시선에 연연해 하고 아이들을 지켜보기만 하는데
나중에는 직접 해보고 재미있게 느끼게 됨.
엄숙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본능을 
 억누르고 있다가 발산 되는 순간

(3) 젊은 파리의 모습을 어떻게 보셨는지?

★ 젊은 파리가 죽었기 때문에 사람들이 영웅으로 취급하는 모습이 위선적임
- 자기의 잣대에 맞기에 추켜세우는 행동이 좋아보이지 않는다.
★ 그래도 젊은이가 새로운 것을 시도하기에 사회가 변화하는 것이고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시도가 있어야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을 것임.


★그러나 계속해서 시도하는게 좋아보인다지만  멈춰야하는 때가 있을 듯 하다. 
상황판단 없이 계속 시도하는 것은 무모한거 아닐까?
★ 언론에서도 그동안 가장 많이 부각된 한 인물만에 대해서만 보도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기 보다는 피상적으로 소비하고 있슴

★을사5적 이런식으로 뭉뚱그리지 말고 애국자, 매국노 들의 이름을 불러주고 기억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함

★ 이것 역시 돌아가신 분을 너무 영웅시하는 시각은 일반민중이 역사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막으려고 하는 것. 그래서 불편
★ 역사수업에서 안중근의사 뿐 아니라
동의단지를 했던 의사 12명을 꼭 한번씩 불러보도록 하고 있다.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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