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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지내요(2022.2.14) 2월 15일 화요일, 서문수 2월 토론을 했습니다. 오랫만에 4명이 토론해서 '북적북적'해서 좋았습니다. 어제 토론한 는 병으로 인해 안락사를 계획하는 친구에게 같이 있어달라는 요청을 받은 화자가 겪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작품은 화자가 '전'남친의 강좌에 참석하기 위해 에어비엔비를 이용하는 장면에서 시작하는데요, 화자와 친구의 이야기 뿐 아니라 주변사람의 사소한 신변이야기, 인용 등등, 질적으로 다른 여러종류의 글들이 섞여 있습니다. 저는 그래서 소설이라기보다는 에세이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그런 점이 좀 아쉽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토론에서 그 '느슨함이 마음에 들었다'는 말씀을 듣고나니, 좋아보이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이런 기회로 다르게 생각해보기를 해보게 되네요. 만일 화자처럼 가까운 친구에게 이.. 2023. 6. 20.
마스크가 답하지 못한 질문들 서문수 독서동아리 회원들은 창비 출판사가 펴낸 독자 모임 지원이벤트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벤트의 마지막은 이 책으로 토론을 하고 토론후기와 서평을 남기는 것입니다. 일 년여 만에 서문수 회원들과 토론을 해서 그리고, 무엇보다 우리가 지난 한 해 같이 겪었고 지금도 같이 겪고 있는 바에 대해 이야기 할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목차 [0] 책소개 인권, 환경, 노동, 젠더, 인종, 장애 등 서로 다른 자리에서 바라본 코로나19 사회에 대한 10개의 글이 묶여있다. [1] 책읽은 소감 ▶ 그동안 숨겨져 있었던 차별과 혐오가 확실히 드러났다고 느낀다. - 장애인/소수자들이 차별받고 있다는 것이 더 확실히 드러났고, 인간 이외의 다른 종을 차별하고 있다는 것도 확실해졌다. - 코로나를 겪으면서 내가 .. 2021. 3. 29.
회색인간 ▶ 4.5 두 명 ▶ 미사여구 없는 문장이 간결함 어 쓰고자 하는 것이 잘 드러남 세상을 보는 따뜻한 시선 밑도 끝도 없는 전개 아이들에게는 잘 읽힐 것 같은 ▶그림책처럼 토론거리르ᅟᅠᆯ 던져줌 ▶ 3.5 이런 책을 읽게 하는 것이 맞는지 ▶간결한 문체가 마음에 들고 짧고 다 들어가는 것이 판타지 취향이 아니어서 식상함 재미가 없다. 깊이가 부족 인간의 조건 300편 요즘스토리텔러 기계? 많이 남지 않음 ▶설정이 [2] 차별에 민감해지니까 없어져다는 부분 86p 무엇이든 차별한 것은 몰상식한 것이 되었다. - 아주 사소한 것에 대해 인지하고 깨달으면 따뜻한 시선 : 따뜻하지 ▶ 차별받지 않겠다는 이기적인 생각에서 출발함 내가 안받으려면 모두가 안받아야 한다는 것이 원초적인 ▶ 인간재활용 - 포기 못하는 .. 2018. 7. 25.
진로인문학(2018.5.23) 책소개진로를 찾는다는 건 단순히 일자리를 찾는 것이 아니라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의 문제다. 안정적인 직장, 높은 연봉, 누구에게나 선망 받는 명예로운 일자리를 행복의 기준으로 삼는다면 진정한 행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일, 즐겁게 할 수 있는 일을 찾고 그것을 이루기 위해 노력할 때만이 행복한 삶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다고 저자들은 말한다. 청소년을 위한 진로인문학 - 김경집 외 지음/(주)학교도서관저널 [1] 다양한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저자들이 청소년에게 전하는 '나'를 찾고 꿈을 찾는 방법에 대한 강의내용인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4 / 3.5 / * / 3 ▶나는 4점을 주었다. - 진로와 관련한 내용이면 기능적인 내용이 되기 쉬울텐데 이 책에는'인문학적'.. 2018. 5. 23.
사람은.. 1. 이책에 대한 별점은 - 3.5점 / 4점 / 4 - 끝이 예상되고, 하고 싶은 얘기가 뻔했기 때문, 똑바로 살아라 강요하는 듯 - 우화는 단순화 한 것이 강점이며 메시지 선명해진다. 만일 현실과 결합하여 논제를 만들경우 좋은 논제가 될 수 있다. - 군데군데 그림이 예쁘다. 제목 자체에서 무슨 얘기인지 알아서 좋았다. - 뻔한 내용인지만 대 문호 다운 표현력 덕분에 감동적이다. 2. - 274 페이지 그때마다 벌금을 물 수 밖에 없었다. - 278 “ 나쁜 놈들 같으니 바흠의 태도의 변화 가 나온 부분 - 맨ㄲ 머리에서 발끝까지 그가 묻힌 전부였다. - 296페이지 일분도 허비해서는 안되지 조금자제하지느 땅이 너무 좋아서, 가면 갈수록 더 좋아지니 - 꿈속에서 암시- 새벽녘에 악마가 쪼그리고 상인 .. 2018. 5. 14.
[08-06]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자전거를 못 타는 아이 4월 11일 1.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4.5점이다. 그림의 선이 가늘고 섬세한 점이 좋았다, 프랑스틱했다. ▶ 나도 끝내 자전거를 못 배워서, 주인공에게 동질감이 느껴졌다. ▶ 4.7점이다. - 이야기가 재미있었고, 표현히 매우 섬세하다고 느꼈다. - 군데군데 재치가 돋보였다. - 그림과 글이 한 몸이 되어 있고 - 그림 한장한장이 (독립적인)한 컷 만화가 될 수 있을 정도로 들어있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 우정, 극복, 몰입, 직업, 프랑스 사회의 직업, 성장에 관한 것, 자기만 알고 있는 약점, 따뜻한 시선으로 그렸다. - 간결한 선으로 사람의 표정을 정확하게 표현해 낸다는 점에서 찰리와 초코렛 공장의 일러스트레이터인 퀸틴블레이크 와 비슷한 느낌이다. ▶4.1점 .. 2018. 4. 11.
[08-05]눈먼 자들의 도시 서문수 정기토론 [08-05]눈먼 자들의 도시 눈먼 자들의 도시 - 주제 사라마구 지음, 정영목 옮김/해냄 체제와 가치의 붕괴를 ‘실명’이라는 전염병으로 날카롭게 풍자한 우리 시대의 우화! 한 도시 전체에 ‘실명’이라는 전염병이 퍼진다는 가정에서 출발한다. 우리를 긴장시키고 놀라게 할 뿐만 아니라 인간에 대한 확신을 뒤흔드는 작품이지만, 한번 잡으면 쉽게 놓을 수 없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노벨문학상을 받은 대가의 깊이와 넓이를 느낄 수 있는 대작이다. 토론시작! [1]1.별점과 소감- 한 도시에 갑자기 눈앞이 뿌옇게 안 보이는 `백색 실명’ 전염병이 퍼지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이야기 하고 있는 이 책에 대한 별점과 소감은?▶ 3.5 /5 / 3 ▶ 5점이다. 작가가 노벨문학상을 받았다고 해서 점수를 깍지.. 2018. 3. 28.
[08-04] 제시 이야기 2018.3.14 중국 상하이 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활동했던 독립운동가 양우조, 최선화 부부의 육아일기인 ‘제시의 일기’를 역사적 고증 하에 그래픽노블로 재구성하여 복원한 작품이다. 맏딸 제시가 태어난 1938년부터 광복 후 귀국하던 1946년까지 고통스러운 시절의 삶을 고스란히 기록하였다. *( '제시의 일기'는 1999년 출간되어 2010년 KBS 캠페인으로 제작 방영) 미주한국일보에 12회 기사로 나누어 실린 .요약본 평범함 속 용기가 이국 만리 수십만 킬로를 걸으며 꺼져가던 독립운동의 불씨를 살렸다는 것이 이제껏 알지 못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삶이었다. 화창한 날에는 폭격이 있을까봐 늘 불안에 떨며 살아야 했던 사람들, 그러나 전쟁과 폭격 속에서 모든 것이 죽어가고 파괴되어도 아이는 성장하고 자란다는 사실. 하나의 생명.. 2018. 3. 16.
[08-03]섬, 아민 그레더 2018.2.28 2002년 독일에서 초판이 출간됨과 동시에 독자와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 문제작으로 실체 없는 공포가 사람들을 완전히 장악하고, 스스로 몸을 불리며 겉잡을 수 없이 커가다가 마침내 섬 전체가 집단적인 광기에 둘러싸이는 것을 적나라하게 묘사한 작품이다. 섬아민 그레더, 보림 , 2009 (2002년출판)토론일 : 2018년 2월 28일 수요일 오후 7시~9시 이 책은 불안과 공포, 이방인과 장벽에 대한 책이다.여태껏 본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과는 좀 다른 주제와 분위기를 가지고 있으며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그림책이기도 하다. 목탄으로 그린 그림이 독특한 책이기도 하다. 한 번 쯤은 이야기할 수 있는 책이라 생각해서 선정해보았다. 그럼 토론 시작! [1] 실체 없는 공포가 사람들을 완.. 2018. 2. 28.